광주 서구 ‘겨울철 자연재난·가뭄대책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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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9일 겨울철 자연재난·가뭄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2개 재난협업부서 및 유관기관인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본격적인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돌입을 앞두고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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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9일 겨울철 자연재난·가뭄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2개 재난협업부서 및 유관기관인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본격적인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돌입을 앞두고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대설·한파 등 특보 발효시 지역재난안전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재난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신속·정확한 상황관리, 재난예경보시스템 운영을 통한 실시간 재난정보 전달과 적설 취약 구조물 관리 강화 등에 관한 내용이 오갔다.
관내 주요 간선도로 41.77㎞에 대한 신속한 제설을 위해 제설장비 점검과 제설자재를 확보하고 이면도로와 경사로 등 취약지 106개소에 구청 전 직원 및 동 자생단체 인원을 포함해 2600여명의 인력을 배치, 제설상황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파저감시설인 온열의자 설치 및 한파쉼터 276개소 지정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서구는 광주광역시 강수량이 평년의 50% 수준에 불과한 점을 감안해 생활용수 부족으로 인한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자 비상시 용수공급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또 공동주택 물절약 실천, 대주민 홍보를 통해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난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만큼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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