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 제네시스 대상 경쟁, TOP5 속마음은?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가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6억 원)’을 끝으로 막을 내리는 가운데 ‘제네시스 대상’을 향한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억 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1대, 투어 시드 5년이 주어진다. 또한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받게 된다.
이번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1,000포인트가 주어진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서요섭(26.DB손해보험)과 2위 김영수(33.PNS홀딩스)는 본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시 자력으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3위 함정우(28.하나금융그룹)부터 4위 조민규(34), 5위 김비오(32.호반건설), 6위 배용준(22.CJ온스타일), 7위 김민규(21.CJ대한통운), 8위 황중곤(30.우리금융그룹)까지 6명의 선수들은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우승할 경우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의 대회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의 가능성을 엿볼 수도 있다.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두고 제네시스 포인트 TOP5의 속마음을 들어봤다.
제네시스 포인트 5위(4,310.10P) 김비오 “우승에 성공한다면 타이틀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 12개 대회에 참가해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 우승 포함 10개 대회에서 컷통과한 김비오는 제네시스 상금 순위에서도 697,044,488원을 쌓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비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고 시즌 최종전인 만큼 그 어느 대회보다 중요한 대회다. 대회 2연패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 주인공도 결정된다”며 ”우승에 성공한다면 타이틀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우승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2억 6천만 원이 지급된다. 따라서 김비오가 본 대회에서 우승 시 ‘제네시스 상금왕’에 오르게 되며 대회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대상’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김비오는 2010년 ‘KPGA 대상’, 2012년 ‘KPGA 상금왕’을 차지한 바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4위(4,350.66P) 조민규 “꾸준한 성적 유지한 시즌… 우승으로 마무리하겠다”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 16개 대회에 참가해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제38회 신한동해오픈’ 준우승 포함 6개 대회에서 TOP10 진입에 성공한 조민규는 제네시스 포인트 4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4위(489,203,555원)로 2010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민규는 “신인 선수는 아니지만 신인의 마음으로 활동한 시즌이다. 이번 시즌 성적이 꾸준하게 좋았다. 최종전 목표 역시 우승”이라며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순위’는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혜택을 지원해주시는 제네시스에 고마움을 전한다. 주변에서 제네시스 포인트를 뒤집을 수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조민규가 본 대회서 우승할 경우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되며 각 부문 상위 랭킹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동시에 석권할 수도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3위(4,354.58P) 함정우 “’제네시스 대상’은 누구나 욕심나는 상, 아직 기회는 남았다”
2019년 이후 4년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TOP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함정우는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 20개 대회에 참가했다.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 ‘제네시스 챔피언십’ 준우승 포함 TOP10에 5차례 진입하며 꾸준한 성적을 유지했다.
함정우는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제네시스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라면 누구나 욕심나는 상이 ‘제네시스 대상’”이라며 “이번 시즌 우승이 없었음에도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 오른 것이 신기하다. 아직 기회가 있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정우는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의 대회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가능성도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4,915.05P) 김영수 “골프 인생 최고의 한 해, ‘제네시스 대상’으로 방점 찍는 것이 목표”
김영수는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가 주어지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4위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2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바로 다음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공동 3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서요섭과 차이를 15.68포인트로 줄였다.
김영수는 “이번 시즌은 생애 첫 승을 이뤄내고 PGA투어 대회도 경험한 만큼 골프 인생 최고의 한 해였다. ‘제네시스 대상’으로 그 방점을 찍는 것이 목표”라며 “2개 대회 연속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컨디션은 최고다.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 스릴 넘치는 승부를 펼쳐보겠다. ‘제네시스 대상’ 타이틀 획득의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수가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다면 자력으로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하게 된다. 또한 제네시스 상금순위 상위 랭킹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상금왕’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된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4,930.73P) 서요섭 “꿈꿔왔던 ‘제네시스 대상’이 눈앞, ‘계속 잘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할 것”
2022 시즌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과 ‘LX 챔피언십’서 우승하며 2년 연속 2승을 기록한 서요섭은 올 시즌 17번째 대회였던 ‘DGB금융그룹 오픈’ 종료 뒤부터 현재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위치하고 있다.
서요섭은 “투어 데뷔 후 꿈꿔왔던 ‘제네시스 대상’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위와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1위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서 있는 만큼 욕심과 기대가 없다면 거짓말이다. 대회가 시작되면 오직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인지에만 집중하겠다. 추격하는 선수들이 더 부담스러운 입장일 수도 있다. ‘쫓아 가야겠다’는 것 보다는 ‘계속 잘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이 더 편하다. 대회가 시작되면 오직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인지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요섭이 본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시 자력으로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할 수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2016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의 대상 포인트와 상금순위를 후원해왔다. 2020년에는 KPGA와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3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는 보너스 상금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 제네시스는 KPGA 코리안투어 최대 상금 규모 대회 중 하나인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를 비롯해 다양한 후원 마케팅을 통해 한국프로골프 발전의 최고 조력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영예의 ‘제네시스 대상’의 수상자가 결정될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KPGA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꿈은 이루어진다’ 심정지 극복 에릭센, 월드컵 무대서도 기적?
- [스포츠잡스⑥-홍보] K리그 양송희 프로 “축구란 좋은 사람이 되고픈 동기부여”
- ‘최나연 마지막 경기’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의 모든 것
- “이견 없었다” 키움, 명장된 홍원기 감독과 동행…3년 14억원
- 한화 이글스, SSG 우승 이끈 이대진 수석코치 영입
- '친한의 좌장' 조경태, 윤 대통령·명태균 녹취에 "당무감사로 진실규명해야"
- "한반도·국제사회 평화·안정 해치는 행위 중단"…군, 북한 ICBM 도발에 경고 성명
- '尹, 명태균 통화 당시 당선인' 주장에 민주당 "거짓 해명으로 도망"
- 수요극 또는 단막극으로…부지런히 넓히는 다양성 [D:방송 뷰]
- ‘꿈의 50만 관중’ 눈앞에 둔 FC서울, 그리고 린가드의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