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佛 비즈니스 제트기 사업 시작…팬데믹 이후 이용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과 프랑스가 합작법인을 설립,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제트기(Business Jet) 사업을 추진한다.
이 합작법인은 전용기 또는 전세기 형식이 아닌 연간 골프 회원권 방식으로 비즈니스 제트기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들은 통상 비즈니스 제트기 사업은 전용기와 전세기 형태로 운영되지만, 이 합작법인은 항공기 사용권 공유라는 사업 모델로 중국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비즈니스 제트기 수요 2040년 3000대 넘을 듯
[아시아경제 조영신 선임기자] 중국과 프랑스가 합작법인을 설립,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제트기(Business Jet) 사업을 추진한다. 이 합작법인은 전용기 또는 전세기 형식이 아닌 연간 골프 회원권 방식으로 비즈니스 제트기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이후 대형 여객기 이용을 꺼리는 중국 부자들을 겨냥한 맞춤형 항공 사업이라는 분석이다.
9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프랑스와 중국 기업이 함께 쓰루상업항공유한공사(Silkwings Jet)를 설립, 중국 내 비즈니스 제트기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
저장성(省) 항저우에 본사를 둔 이 합작법인은 중국 항공 당국에 일반 항공 서비스, 상업용 부정기편 운항 서비스, 항공기 보관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신고했다.
중국 매체들은 통상 비즈니스 제트기 사업은 전용기와 전세기 형태로 운영되지만, 이 합작법인은 항공기 사용권 공유라는 사업 모델로 중국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골프장 연간 회원권처럼 항공기 이용권을 판매, 가격을 낮춤과 동시에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설명했다.
중국 매체들은 50시간(연간 비즈니스 제트기 비행시간) 기점으로 비즈니스 제트기 상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비즈니스 제트기 이용권 소지자가 타인에게 비행기 이용 시간을 양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 권한을 유연하게 부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합작법인은 팰컨 2000LXS 등 프랑스 닷소그룹의 팰컨 시리즈(팰컨 6X, 팰컨 10X 등)를 중국 소비자에게 제공한다고 중국 매체들은 덧붙였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항공 수요가 크게 감소한 반면 비즈니스 제트기 수요는 증가하는 등 앞으로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일재경은 올 2분기 기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비즈니스 제트기 이용이 전년 대비 25.6% 늘어났다고 부연했다.
중국항공시장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 기준 전 세계에서 이용되고 있는 비즈니스 제트기는 2만2409대이며 이 가운데 600대가 중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중국 경제 성장 속도 등을 감안, 오는 2040년께 중국 비즈니스 제트기 수요는 3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영신 선임기자 asch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범죄증거 있으니 당장 연락바람"…대구 기초의원들 딥페이크 협박피해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