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2’ 김장미, 이태원 참사 분노글 사과 “감정적으로 대응해”

김다은 2022. 11. 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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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장미 인스타그램 캡처

‘하트시그널2’ 출연자 김장미가 이태원 참사 후 올린 분노 글에 “어리숙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다.

김장미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됐지만 그동안 댓글과 메시지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나에게는 너무 속상하고 어려운 기간이기도 했다”며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김장미는 “메시지 하나하나 읽으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나의 어리숙한 행동이 많은 사람의 상처와 분노를 끌어내서 너무 죄송하다”며 “너무 감정적으로 반응해서 부끄럽기도 하다. 내 잘못을 해명하는 것보다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기간을 갖겠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앞서 김장미는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태원 참사 후 SNS에 일상 사진을 올리는 것에 불편함을 드러내며 영어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당시 김장미는 “사람들이 주말에 발생한 비극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걸 이해한다. 하지만 너무 빨리 자기 일상을 공유하는 걸 보면 짜증 난다”고 적었다.

김장미의 사과문을 본 누리꾼들은 “잘못한 거 없는 것 같다”, “정답이 어디 있냐. 각자 의견이 다른 것이다”, “그 스토리 보고 스스로 되돌아본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김장미는 지난 2018년 방송된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시즌 2’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김다은 기자 dagold@edia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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