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이자 마지막 될 韓 감독 삼국지...2022 미츠비시컵 조편성 확정

김정현 기자 2022. 11. 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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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아세안축구연맹) 미츠비시컵 2022의 조편성이 마무리됐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한국 감독들의 동남아 삼국지가 월드컵 직후 시작된다.

AFF는 지난 8일(한국시간) 2022 AFF 미츠비시컵 최종 조편성을 발표했다.

여기에 지난 대회 준우승으로 돌풍의 중심에 선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감독, 그리고 지난해 지휘봉을 잡아 말레이시아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첫 자력 본선 진출을 이끈 김판곤 감독이 처음이자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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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AFF(아세안축구연맹) 미츠비시컵 2022의 조편성이 마무리됐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한국 감독들의 동남아 삼국지가 월드컵 직후 시작된다.

AFF는 지난 8일(한국시간) 2022 AFF 미츠비시컵 최종 조편성을 발표했다. 8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브루나이와 동티모르의 스즈키컵 예선 2차전에서 동티모르가 1-0으로 승리했지만, 1차전에 6-2로 승리한 브루나이가 합계 6-3으로 승리해 본선에 진출했다. 

브루나이는 이에 따라 A조 마지막 한자리를 차지했다. A조는 디펜딩 챔피언 태국, 필리핀,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혼다 게이스케 감독이 이끄는 캄보디아가 있다. 

B조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그리고 라오스가 있다. 

지난 대회까지 스즈키가 메인 스폰서로 있었던 이 대회는 이번 대회부터 미츠비치 전기가 메인 스폰서로 새 계약을 맺으면서 대회 명칭이 변경됐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베트남 축구의 황금기를 이끈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다. 박 감독은 베트남과 재계약하지 않고 5년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은 박 감독과 함께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대회 준우승으로 돌풍의 중심에 선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감독, 그리고 지난해 지휘봉을 잡아 말레이시아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첫 자력 본선 진출을 이끈 김판곤 감독이 처음이자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미츠비시컵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인 12월 20일 캄보디아와 필리핀이 맞대결을 시작으로 3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사진=AFF,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축구협회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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