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U-17 대표팀 감독에 김은정 선임… 각급 대표 2번째 여성 사령탑
대한축구협회는 여자 U-17 대표팀 감독에 김은정(42) 현 여자 A대표팀 코치를 새로 선임했다고 8일 발표했다. 각급 축구 대표팀에 여성 지도자가 감독으로 선임된 것은 지난 8월까지 여자 U-20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던 황인선 감독에 이어 김은정 감독이 두 번째다.
김은정 감독은 12일과 15일 열리는 A대표팀의 뉴질랜드 원정 경기까지만 대표팀 코치로 역할을 수행한다.
여자 U-17 대표팀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간 모든 국제대회가 취소돼 그동안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오는 2024년 열리는 FIFA 여자 U-17 월드컵 참가를 위해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내년에는 AFC 여자 U-17 아시안컵 예선에 참여하게 된다.
김은정 감독은 현대고, 경희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2003년부터 20년째 여자축구 지도자로 활동 중이다. 경남 함안의 함성중과 대산고 감독 등을 거쳐, 여자 U-16, U-19 대표팀 코치를 맡기도 했다. 이어 2013년부터는 국가대표팀 코치로 일하며 2015년과 2019년 여자 월드컵에서 윤덕여 감독을 보좌했다.
김은정 감독은 “여자 U-17 대표팀은 한국 축구 최초로 FIFA 대회 우승을 차지한 자랑스런 역사를 갖고 있다. 우선 2024년 U-17 아시안컵을 통과해 FIFA U-17 월드컵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상황판단, 빠른 연계, 스피드 있는 플레이로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만들고 싶다. 청소년 선수들이 한국 여자 축구의 미래라는 것을 알기에 A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많이 배출되도록 잘 육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급 자격증 논란' 축구계 목소리 직접 들어봤다 [IS포커스]
- 정상 문턱서 또 좌절…그러나 이정후는 동료들을 먼저 다독였다
- 한소희, 타투 흔적 싹 지운 매끈한 피부...행사장서 완벽 몸매 자랑
- 45세 김사랑, 미코 출신다운 육감 몸매..수영장에서 이렇게 우아할 일?
- 소녀시대 유리, 글래머 몸매 드러낸 '아찔' 화보컷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