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바우나 안산시의장 "'견제와 균형'이란 의회 기능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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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민들은 제9대 시의회 송바우나 의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송 의장은 39세의 나이로 3선 시의원이 됐으며, 30여 년 안산시의회 역사상 최초로 30대 의장이 됐다.
송 의장은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정책 도출을 위해 '견제와 균형'이란 의회 기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의정을 이끌겠다"며 "그리고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익 증진은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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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장은 39세의 나이로 3선 시의원이 됐으며, 30여 년 안산시의회 역사상 최초로 30대 의장이 됐다. 카투사 출신으로 일어와 중국어도 능통하다.
지난 선거에서는 원곡동 외국인주민 거주지역에서 중국어로 직접 유세를 할 만큼 다재다능하다. 앳된 외모와는 다르게 강단 있는 소신 발언과 탁월한 소통능력으로 제9대 시의회를 이끄는데 부족함이 없는 노련한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송 의장은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며 시민의 편이 되는 안산시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의정 활동을 한다. 그는 지난 2일 '안산시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시민은 늘 옳다'는 자세로 임해 한 단계 더 비상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절반이 넘는 초선 의원들로 구성된 제9대 안산시의회는 민의의 대변자이자 공복으로서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등에서 나타난 의원들의 역량이 이런 평가의 근거"라며 "이들과 함께라면 안산이라는 '심장'을 발전과 번영을 향해 힘차게 박동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안산시의회 20명의 의원들은 청년과 여성, 다문화 출신 등 지역사회의 여러 계층을 대표하는 인물들로 구성됐다. 여당 대 야당의 의석도 9 대 11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실현하는 데에도 최적의 구성비를 갖췄다.
민주당 송 의장이 12년 만에 탄생한 보수진영 이민근 시장의 집행부를 상대로 어떤 '견제와 규형'을 통해 시민들의 가려움을 긁어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송 의장은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정책 도출을 위해 '견제와 균형'이란 의회 기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의정을 이끌겠다"며 "그리고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익 증진은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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