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에 나라 구한 과거시험 ‘1593 전주별시(別試)’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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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낼 인재 등용을 위해 치러졌던 과거시험 '전주별시'를 재현한다.
전주시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제5회 1593 전주별시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전주별시 재현행사는 △과거시험(국궁, 한글 글짓기-동시·시조, 한시) △전통무예시연 △방방례(시상식) △급제자 유가행렬 및 사은숙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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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낼 인재 등용을 위해 치러졌던 과거시험 ‘전주별시’를 재현한다.
전주시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제5회 1593 전주별시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전주별시는 임진왜란이 발발한 이듬해인 1593년 선조가 세자였던 광해군을 전주로 보내 실시한 과거시험이다.
전주별시 재현행사는 △과거시험(국궁, 한글 글짓기-동시·시조, 한시) △전통무예시연 △방방례(시상식) △급제자 유가행렬 및 사은숙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거시험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접수를 통해 인원을 제한해 운영된다.
국궁(國弓)은 궁도교육을 이수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참가하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한시백일장(漢詩白日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상(紙上)백일장’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시제는 ‘감전주한옥촌관광(感全州韓屋村觀光)’이고, 압운은 시(時), 지(知), 기(基), 희(熙), 치(馳)이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한글 글짓기 과목이 신설돼 초등부(동시·시조)와 성인부(시조)로 진행된다.
과거시험이 종료된 이후에는 전통 무예 시연과 과거급제자 시상식인 ‘방방례’(放榜禮)가 진행되고, 급제자에게는 시장상과 어사화가 수여된다.
시상식 이후에는 과거급제자가 어사화를 머리에 꽂고 채점관, 선배, 친족을 방문하는 ‘유가행렬(遊街行列)’이 향교길과 은행로, 태조로, 경기전으로 이어진다. 유가행렬에서 급제자는 경기전에 도착해 왕(태조어진)에게 과거 급제를 알리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사은숙배(謝恩肅拜)’를 행하게 된다.
김성수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전주별시 재현행사에 전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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