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럴’ 박진영 “1인 2역 연기 변신? 부담 가질 여유 없어”

이세빈 2022. 11. 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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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스테이션 제공

배우 박진영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1인 2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진영, 김영민, 김동휘, 송건희, 허동원이 참석했다.

이날 박진영은 “감독님의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 시나리오를 봤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야생적인 모습에 두려움과 궁금증이 있었다. 끌리는 지점이 있어 감독님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걸 안 하면 안 될 거 같은 느낌이 들어 고생하더라도 해보자는 다짐을 했다. 선배님, 동료 배우와 미팅을 하면서 확신을 가졌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일우와 월우로 1인 2역에 도전한 점에 대해 “인물 두 개를 어떻게 연기할지 생각하다 보니 부담을 가질 여유도 없었다. 디테일을 잡는 과정을 겪었고, 배려를 많이 해줘 월우 역을 먼저 다 촬영하고 이후 일우 역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다. 다음 달 7일 개봉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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