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CJ ENM, 올해 영업익 전망치 하향…미디어·커머스 사업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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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9일 CJ ENM에 대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와 커머스 부문의 부진한 이익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21% 하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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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9일 CJ ENM에 대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와 커머스 부문의 부진한 이익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21% 하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익 전망치를 재차 하향한 이유는 분기 합산 약 400~500억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하는 티빙과 피프스시즌의 부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이익 레벨을 안정적으로 높여가고 있는 음악 사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디어와 커머스 사업의 이익 부진이 아쉬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CJ ENM의 3분기 매출액은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미디어와 커머스이익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미디어 부문은 영업손실 141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는데, 스튜디오드래곤(189억원)의 이익을 고려하면 여전히 제작비 증가 부담은 지속되는 상황이다. 커머스 이익도 TV취급고 감소와 송출수수료의 고정비 부담으로 전년 대비 79%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4조5400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1652억원을 전망한다"며 "글로벌 콘텐츠 판매가 본격화되고 채널과 디지털을 동반한 대작들의 앵커 라인업도 예정되어 있어 탑라인 성장세는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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