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경보' 아르헨티나, 메시의 월드컵 우승 꿈에도 적신호?

유현태 기자 2022. 11. 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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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울상이다.

디발라는 부상 이후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기 위해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컨디션이 문제다.

여기에 메시도 작은 부상이 있다.

일단 훈련에는 곧장 복귀할 예정이지만 연이은 부상에 흔들리는 아르헨티나로서는 메시의 몸 상태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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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울상이다.


지난 6주 동안 아르헨티나는 무려 6명의 잠재적인 월드컵 참가 선수를 잃었다.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의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우승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동료들의 조력은 절대적이다. 지난해 코파아메리카 우승의 기운을 이어 가고 싶은 아르헨티나에 반가울 리 없는 소식이다.


파울로 디발라(AS로마)는 지난달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 디발라는 부상 이후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기 위해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컨디션이 문제다. 대회 개막 전까지는 일단 부상 회복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오바니 로셀소(비야레알)는 사실상 낙마가 확정됐다. 로셀소는 지난달 말 햄스트링을 다쳤다. 적어도 4주 정도의 부상 회복 기간을 고려하면 출전은 불가능하다.


유벤투스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도 왼쪽 허벅지 쪽에 문제가 있다. 지난 10월 21일 치른 엠폴리 전에서 해당 부위를 다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훈련에는 복귀한 상황이다.


피오렌티나의 젊은 공격수 니코 곤살레스(피오렌티나) 역시 10월 말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번 주중에는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역시 대회가 가까웠는데 실전 감각이 떨어진 것이 문제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도 부상에 신음한다. 근육에 문제가 생겨서 월드컵이 시작할 시점까지는 회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11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첫 경기를 치르는데, 로메로는 약 1달 정도 경기를 치르지 못한 상황이 된다. 로메로는 지난달 말 스포르팅CP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선 뒤 결장하고 있다.


여기에 메시도 작은 부상이 있다.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면서 지난 라운드 로리앙전에 결장했다. 일단 훈련에는 곧장 복귀할 예정이지만 연이은 부상에 흔들리는 아르헨티나로서는 메시의 몸 상태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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