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롯데케미칼, 4분기도 적자 전망…실적 저점은 지나"

황윤주 2022. 11. 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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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9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연말까지 유의미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및 실적은 3분기가 저점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시황 관련 우려는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본업이 최악의 구간을 통과한 상황에서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및 신사업(2차전지 소재, 수소 등) 투자 등을 통해 성장 기대감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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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연말까지 유의미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및 실적은 3분기가 저점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역대 최악의 시황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손실 42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되며,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4분기도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적자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손실 1197억원을 전망한다"며 "롯데정밀화학(865억원)이 반영된 실적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레핀과 타이탄은 부정적 래깅 효과 소멸에도 전방 수요 부진 및 공급 부담 지속으로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낮아진 납사 가격 등으로 스프레드는 소폭 회복될 전망이나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로마틱은 비수기 영향으로 적자폭이 확대되고, 첨단소재는 원가 및 운임 등 비용 감소로 증익이 예상된다. LC USA는 미국 가스 가격 하락에 따른 에탄 가격 안정화에도 MEG 가격 약세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시황 관련 우려는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본업이 최악의 구간을 통과한 상황에서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및 신사업(2차전지 소재, 수소 등) 투자 등을 통해 성장 기대감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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