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 이적 대비해 '김민재 동료' 오시멘 노린다

조효종 기자 2022. 11. 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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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나폴리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 소식을 다루는 루디 갈레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토트넘이 오시멘을 케인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오시멘 영입을 시도할 만한 개연성은 있다.

나폴리의 이적 허락 여부, 오시멘이 이적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불확실할뿐더러 이적료 자체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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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나폴리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 소식을 다루는 루디 갈레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토트넘이 오시멘을 케인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오시멘은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면이 있지만 탄탄한 신체 조건을 활용해 본능적인 득점 감각을 선보이는 중이다. 부상으로 약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10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14경기 34골)을 터뜨리며 리그 14경기 무패(12승 2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큰 잠재력을 지닌 오시멘이 점차 만개하는 모습을 보이자 여러 구단들이 오시멘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관심이 많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아스널, 맨유가 오시멘과 연결된 데 이어 얼마 전에는 첼시가 영입 후보 구단으로 언급됐다. 그리고 이번엔 토트넘행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토트넘이 오시멘 영입을 시도할 만한 개연성은 있다. 곧 공격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간판 스트라이커 케인이 바이에른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바이에른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일 거라는 소식이 종종 들려온다. 지난해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하다 실패한 바 있는 케인은 내년 여름이 되면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는다.


다만 토트넘의 오시멘 영입이 가능할지는 다른 문제다. 나폴리의 이적 허락 여부, 오시멘이 이적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불확실할뿐더러 이적료 자체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나폴리는 약 2년 전 오시멘을 영입할 때 7,500만 유로(약 1.037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선수의 가치가 당시보다 높아졌고, 치열한 경쟁도 예상돼 이적료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여름 언급된 이적료가 약 1억 유로(약 1,383억 원) 수준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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