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90분 풀타임' 나폴리, 엠폴리 2-0 격파하고 리그 10연승

김영서 2022. 11. 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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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SSC 나폴리가 리그 10연승을 질주했다.

나폴리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14라운드 엠폴리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리그 10연승을 질주한 나폴리는 올 시즌 개막 14경기 무패(12승2무)를 기록했다. 승점 38가 된 나폴리는 2위 AC밀란(승점 30·9승3무2패)과 승점 격차를 8까지 벌렸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빠른 발로 상대의 공격을 여러 차례 저지했다. 유럽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81점을 줬다. 1차례 볼 경합에서 승리했고, 90차례 볼 터치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88%. 수비에서 두 차례 걷어내기를 성공했고 1차례 슛을 막아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나폴리는 후반에 승기를 잡았다. 공격수 빅터 오심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의 파울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이르빙 로사노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로사노는 7분 뒤 상대 수비수 세바스티아노 루페르토의 파울도 끌어내 퇴장을 유도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나폴리는 후반 43분 피오르트 지엘른스키가 쐐기 골을 넣었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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