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제용, 하동연 단숨에 꺾어…"팔씨름=첫사랑, 세계 1등이 목표" (오버더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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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더 톱' 하제용이 하동연을 꺾고 승리했다.
8일 방송된 JTBC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이하 '오버 더 톱')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100명의 팔씨름 고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하제용과 대결을 할 상대는 요식업 겸 가수를 하고 있는 하동연.
대결에 앞서 하제용은 "(첫사랑을) 무조건 이루고 제 목표는 유승이 아니다. 오버 더 톱 우승 찍고 세계 대회 우승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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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오버 더 톱' 하제용이 하동연을 꺾고 승리했다.
8일 방송된 JTBC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이하 '오버 더 톱')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100명의 팔씨름 고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100인은 운동선수부, 일반 1부, 일반 2부, 연예셀럽부, 학생부로 나눠져 같은 부끼리 대결을 이어갔다.
출연진들은 피하고 싶은 상대로 하나같이 하제용을 언급했다. 하제용과 대결을 할 상대는 요식업 겸 가수를 하고 있는 하동연.
하동연은 팔씨름 실력에 대해 "좀 잘했다. 웍 무게가 꽤 된다. 계속하다 보니 지루한데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한 적이 많았다. 훈련법을 알고 나서는 방향이 좀 달라지더라"라며 웍질로 단련된 팔 힘을 팔씨름 기술에 적용했다고 전했다. 하동연의 팔씨름 실력에 담당 코치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조금 다치더라도 이겨나보자 싶다. 안 다치려고 하면 다치더라. 대진운이 제발 좋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제용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힘센 남자 영화배우 하제용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팔씨름이 첫사랑이라는 그는 "사실 제가 팔씨름 하다가 손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팔씨름을 계속 하고싶은데 하지는 못하고 그리워해서 첫사랑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의의 사고였다. 왜 부러졌는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무서운 거다. 트라우마가 있고, 팔씨름이 미웠었다. 팔씨름 때문에 내 손이 이렇게 됐나 싶었다"라며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내가 다 시 찾게 되고 그리워하는 거 보니까 첫사랑인 것 같다. 제 청춘을 열정을 다했던 좋아했었던 게 팔씨름이다'라며 진심을 보였다.
대결에 앞서 하제용은 "(첫사랑을) 무조건 이루고 제 목표는 유승이 아니다. 오버 더 톱 우승 찍고 세계 대회 우승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동연은 "첫사랑이라고 하셨는데 끝사랑 만들어드리겠다"라며 도발하며 의지를 보였다. 하제용은 "웍질하는데 문제 없으시도록 다치지 않게 해드리겠다"고 답했다.
이들의 대결이 시작됐고, 하동연은 "이왕 이렇게 된 거 이기고 싶다. 진짜 한번 이변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다짐했다.
하제용은 하동연을 단숨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순식간에 승부가 결정되며 승리했다.
김민경은 이에 "벌써? 뭐 한 거냐"라며 단번에 끝난 경기에 놀라워했다.
하제용은 "순간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손을) 잡으려는데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느껴졌다. 제가 너무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면 에의가 아닌 것 같아서 저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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