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SSG 구단주 “우리 팬들이 1등!”

김찬홍 2022. 11. 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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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SSG 구단주가 팬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SSG 랜더스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키움 히어로즈와 6차전에서 4대 3으로 승리했다.

개막 10연승을 달리며 KBO 최초로 정규시즌 개막 후 마지막까지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SSG는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전례 없는 시즌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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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 기뻐하는 정용진 SSG 구단주.   연합뉴스

정용진 SSG 구단주가 팬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SSG 랜더스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키움 히어로즈와 6차전에서 4대 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가 된 SSG는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하면 통산 5번째 우승이자, 전신 2007, 2008, 2010년 이후 4번째 통합우승이다.

2020년 12월 SK를 인수해 프로야구에 뛰어든 SSG는 지난 시즌 6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김광현을 영입하며 전력을 끌어올렸다. 개막 10연승을 달리며 KBO 최초로 정규시즌 개막 후 마지막까지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SSG는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전례 없는 시즌을 완성했다.  

경기가 끝난 뒤 SSG 선수단은 우승 후 그라운드를 돌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정용진 구단주도 그라운드로 내려와 마이크를 잡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정 구단주는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우리 팀은 KBO 정규리그 14개의 개인상 중 수상자가 한 명도 없는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도 1등이 있다. 바로 인천 문학 경기장 홈 관중 동원력이 1위다. 여러분들이 1위”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SSG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98만1546명의 관중을 동원해 최다관중 1위팀에 올랐다.

정 구단주는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는 물론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게 됐다”면서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 팬들의 성원 모든 것이 오늘의 우리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오늘 승리의 짜릿함과 모든 영광을 팬 여러분과 하나님께 돌리겠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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