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양자정보기술 생태계 조성 ‘잰걸음’

윤일선 2022. 11. 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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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미래 혁신기술인 양자(퀀텀) 컴퓨팅 기술 생태계를 조성한다.

부산시는 7일 시청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동서대·한국퀀텀컴퓨팅(KQC)과 '부산시 양자정보기술 생태계 기반 조성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양자정보기술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행정지원을 하고, ETRI는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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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미래 혁신기술인 양자(퀀텀) 컴퓨팅 기술 생태계를 조성한다.

부산시는 7일 시청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동서대·한국퀀텀컴퓨팅(KQC)과 ‘부산시 양자정보기술 생태계 기반 조성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명준 ETRI 원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권지훈 KQC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양자정보기술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행정지원을 하고, ETRI는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동서대와 KQC는는 양자정보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도맡는다. 특히 KQC는 IBM 퀀텀 네트워크를 활용해 퀀텀 컴퓨팅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교육 프로그램과 스타트업 컨설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이 분야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IBM과 양자컴퓨팅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통해 8월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IBM 퀀텀 KQC 허브 부산’을 유치했다. 이어 10월 말 13명의 전문가로 구성한 ‘부산시 양자정보기술 자문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양자정보기술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양자컴퓨팅은 양자물리학의 특성(얽힘, 중첩 등)을 활용한 차세대 혁신 기술로 슈퍼컴퓨터로 1만 년 걸릴 문제를 200초 만에 해결하는 초고속 연산컴퓨터를 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양자정보기술은 디지털 시대 게임체인저로 양자기술 상용화를 위해 전 세계가 경쟁하고 있다"며 "각 기관 업무협약 등을 통해 부산이 양자기술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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