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軍지휘부에 "안보정세 불안정성 커져…군사 투쟁 임무 막중"

이기민 2022. 11. 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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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주석이자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임하고 있는 시진핑 주석은 8일 군 지휘부에 전투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군사위원회 합동작전지휘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군은 모든 정력을 전투에 집중하고, 모든 업무에서 전투를 지향해 힘을 쏟고, 싸워 이기는 능력을 신속히 제고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결연히 수호하고 당과 인민이 부여한 각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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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군복차림으로 군사위 합동작전지휘센터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중국 국가주석이자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임하고 있는 시진핑 주석은 8일 군 지휘부에 전투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군사위원회 합동작전지휘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군은 모든 정력을 전투에 집중하고, 모든 업무에서 전투를 지향해 힘을 쏟고, 싸워 이기는 능력을 신속히 제고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결연히 수호하고 당과 인민이 부여한 각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군복 차림으로 나타나 최근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나라 안보 정세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군사 투쟁 임무는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전군은 신시대 당의 강군사상, 신시대 군사전략 방침을 관철하고, 전투력이라는 유일한 근본적 기준을 견지하라고 피력했다.

시 주석의 이 행보는 지난달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10월16∼22일)를 거쳐 3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군 관련 공개 일정을 소화한 것이다.

시 주석은 지난달 24일 군대 영도(지도급) 간부 회의에 참석해 '건군 100주년 분투 목표' 실현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는 취지의 연설을 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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