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 가치 실현…베이비박스·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 MOU

유영대 2022. 11. 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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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이종락 목사)와 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이사장 심태은)이 5일 강원 삼척시 솔비치 리조트 릴리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는 "강원도의 생명사랑 가치가 청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전파되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과 함께 생명사랑 가치 실현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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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왼쪽)와 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 심태은 이사장


(재)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이종락 목사)와 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이사장 심태은)이 5일 강원 삼척시 솔비치 리조트 릴리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은 강원 지역 문화예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생명 존중 가치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배우 리키김(왼쪽), 이종락 목사.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는 “강원도의 생명사랑 가치가 청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전파되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과 함께 생명사랑 가치 실현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태은 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 이사장은 “주사랑공동체와 강원도 지역이 함께 펼치는 생명존의 가치가 우리나라 전체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협약 체결 소감을 밝혔다.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 ‘드롭박스’를 상영했다.

영화 관람 후 필름포럼 조현기 프로그래머의 사회로 이종락 목사와 배우 리키김의 시네토크가 진행됐다.

삼척시 시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토크에 초청된 리키김은 “베이비박스의 사역에 깊이 감명 받았다. 많은 생명을 살렸다”고 말했다.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는 위기 영아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09년 12월 서울 관악구 난곡로 교회 담벼락에 설치했다.

현재까지 2000여명의 생명을 보호했다.

베이비박스에 온 미혼모 96%와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상담해 17%가 원가정으로 돌아가 엄마 품에서 자라고 있다.

한 부모 가정 자립을 위해 3년간 양육 키트와 생계비, 법률 및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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