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결국 상장 철회…"기업가치 적절히 평가 못받아"

이보람 입력 2022. 11. 8. 18:48 수정 2022. 11. 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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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전자책 구독 플랫폼인 ‘밀리의서재’가 기업공개(IPO)를 철회했다.

밀리의서재


밀리의서재는 8일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대표주관회사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공시했다.

밀리의서재 측은 “최근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금리 인상 등으로 위축된 IPO 시장 상황이 플랫폼 기업 투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현재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밀리의 서재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밀리의 서재는 이런 상황에서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상장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는 “먼저 밀리의서재에 관심 가져 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IPO 과정에서 대다수 기관투자자로부터 밀리의 서재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얻은 것 역시 큰 수확”이라며 “밀리의서재는 오리지널 콘텐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보하고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유일무이의 독서 플랫폼 기업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을 지속해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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