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0가구 보듬기 사업’ 착수...김경호 구청장 서울시 구청장 1호 ‘나눔리더’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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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8일 광진복지재단과 함께 '200가구 보듬기 사업'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서대문구의 '100가정 보듬기 사업'을 벤치마킹한 광진구의 '200가구 보듬기 사업'은 기존 사례관리 대상자를 포함한 200가구에 더욱 체계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한 사업"이라며 "대상 가구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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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8일 광진복지재단과 함께 ‘200가구 보듬기 사업’ 선포식을 개최했다.
‘200가구 보듬기 사업’은 현행법과 제도로 보호받고 있지만, 실제 생활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도움이 절실하지만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발굴, 관리하는 민선 8기 복지사업이다.
대상 가구들은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월 10만 원에서 50만 원 이내로 정기적인 지원금을 전달받는다.
이날 광진구청 구청장실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진복지재단 등이 참석했다.
김 구청장과 참석자들은 간단한 차담회를 가진 뒤 ‘200가구 보듬기 사업’ 시작을 선포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서대문구의 ‘100가정 보듬기 사업’을 벤치마킹한 광진구의 ‘200가구 보듬기 사업’은 기존 사례관리 대상자를 포함한 200가구에 더욱 체계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한 사업”이라며 “대상 가구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구청과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혹은 광진구민 누구나 ‘200가구 보듬기 사업’ 대상자를 발굴·추천할 수 있으며, 후원자가 될 수 있다.
대상자는 해당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의 현장 실태 확인 조사와 심층검토단 회의 등을 거쳐 선정된다.
선포식과 함께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취약계층 안심선 지키기 사업’으로 지원되는 사업비 4000만 원을 광진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광진복지재단은 이를 ‘200가구 보듬기 사업’ 대상자를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150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사업을 시작한 가운데 200가구 지원을 목표로 매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기부신청서에 서명, 월 10만 원씩 기부할 것을 약정했다. 이에 따라 1년에 100만 원 이상 후원 시 얻게 되는 ‘나눔 리더’ 타이틀을 서울시 구청장 1호로 가지게 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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