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의 커피차 선물+손준호 합류' 팀 벤투, 출정식 준비 박차

윤효용 기자 2022. 11. 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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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파울루 벤투 감독의 '커피차' 선물과 함께 힘차게 8일 훈련을 소화했다.

 팀 벤투는 지난달 28일부터 국내파 위주로 선수단을 소집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비 훈련을 진행 중이다.

8일 오후 훈련 전부터 대표팀 분위기는 밝았다.

 대표팀은 오는 10일(목) 오전까지 훈련을 가진 뒤 아이슬란드전 준비를 위해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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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윤효용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파울루 벤투 감독의 '커피차' 선물과 함께 힘차게 8일 훈련을 소화했다. 


팀 벤투는 지난달 28일부터 국내파 위주로 선수단을 소집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비 훈련을 진행 중이다. 대표팀은 11월 11일 아이슬란드와의 최종 평가전을 갖고, 12일 유럽파를 포함한 최종 명단 발표를 진행한다.


8일 오후 훈련 전부터 대표팀 분위기는 밝았다. 벤투 감독이 직접 '커피차'를 불러 선수단, 스태프, 협회 직원들, 취재진에게까지 커피를 마실거리를 제공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벤투 감독이 계속 고마움을 전달하려고 했다. 감독들이 밥을 산 경우는 있지만 커피차를 부른 건 처음이다"며 배경을 전했다. 


이날 훈련에는 선수단 27명 중 3명이 빠졌다. 김진수와 고승범, 그리고 이날 합류한 손준호가 훈련에 불참했다. 김진수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한 번도 훈련도 참석하지 못했다. 고승범은 어제까지 훈련에 참여했지만 이날은 종아리 근육에 이상이 있어 치료를 받아야 했다. 손준호는 합류 직후 피로도가 있어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복귀한 선수도 있었다. 소집 후 고열 증세를 보였던 김태환이 마침내 컨디션을 찾았고 이날 처음으로 훈련에 참석했다. 


훈련은 15분 동안 공개됐다.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푼 뒤 각자 조를 나눠 볼돌리기 훈련을 진행했다. 조를 나누다보니 95년생 이하의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 뉴페이스 그룹으로 나뉘게 됐다. 협회 관계자는 "나누다보면 그룹이 이렇게 나뉘더라"라며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목) 오전까지 훈련을 가진 뒤 아이슬란드전 준비를 위해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다. 10일 오후 파울루 벤투 감독의 사전 기자회견이 열리고 11일 오후 8시에는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아이슬란드와 출정식을 갖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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