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cm 세계 최장신 여성 생애 첫 비행… 그녀가 앓는 ‘위버 증후군’ 어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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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2m15㎝의 세계 최장신 여성이 생애 첫 비행기 탑승에 성공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터키 여성 루메이사 겔기(25)는 지난 9월 터키항공편을 타고 이스탄불에서 미국 샌프란시코로 향했다.
터키항공은 장신인 그를 위해 6개 좌석을 비워 특수 침상을 마련했고, 루메이사 겔기는 누워서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지난해 세계 최장신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루메이사 겔기는 희귀질환인 '위버 증후군'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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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터키 여성 루메이사 겔기(25)는 지난 9월 터키항공편을 타고 이스탄불에서 미국 샌프란시코로 향했다. 터키항공은 장신인 그를 위해 6개 좌석을 비워 특수 침상을 마련했고, 루메이사 겔기는 누워서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비행 사진을 올리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흠 잡을 데 없는 여행이었다. 이번이 내 첫 비행이었지만, 마지막 비행은 확실히 아닐 것이다”고 했다.
지난해 세계 최장신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루메이사 겔기는 희귀질환인 ‘위버 증후군’을 앓고 있다.
위버 증후군은 과도한 성장과 함께 비정상적으로 골연령이 증가하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매우 드물게 발견된다. 전체 환자 중 90% 이상은 표준편차보다 키가 크며, 환자에 따라서는 안면부를 비롯한 골격에 특징적인 소견을 보이기도 한다. 그 역시 큰 키 때문에 이동할 때 주로 휠체어에 의지하고, 짧은 거리는 보행기를 이용해 직접 걷기도 한다.
위버 증후군의 명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EZH2 유전자 돌연변이를 비롯한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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