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 전 남친 故 아론 카터 추모 "추억 많은데…" [엑's 해외이슈]

이창규 기자 2022. 11. 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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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이 최근 세상을 떠난 아론 카터를 추모했다.

아론 카터는 린제이 로한과 2002년 1월부터 2003년 4월까지 교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린제이 로한은 "아론과 나는 친구였다. 그건 내 과거다. 그런데 마치 몇 달 전의 일 같다. 그는 멋진 남자고, 우리는 친구였다. 힐러리는 귀여운 여자다. 그(힐러리)의 행운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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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이 최근 세상을 떠난 아론 카터를 추모했다.

린제이 로한은 7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폴링 포 크리스마스' 홍보차 진행한 미국 액세스 할리우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너무나 많은 추억을 갖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아론 카터)의 가족을 위해 기도할 것이며, 신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론 카터는 린제이 로한과 2002년 1월부터 2003년 4월까지 교제한 바 있다. 결별 이후에는 힐러리 더프와 교제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놓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린제이 로한은 "아론과 나는 친구였다. 그건 내 과거다. 그런데 마치 몇 달 전의 일 같다. 그는 멋진 남자고, 우리는 친구였다. 힐러리는 귀여운 여자다. 그(힐러리)의 행운을 빈다"고 밝혔다.

힐러리 더프 또한 "아론에게, 당신의 삶이 너무나 힘들었고, 세상 앞에서 고군분투해야 했던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신은 정말 기운 넘치는 매력을 갖고 있었다. 10대의 내가 그 소년을 깊이 사랑했었다. 가족에게 안부를 전한다. 편히 쉬길 바란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아론 카터는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랭카스터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향년 34세.

1997년 데뷔 후 큰 인기를 끌었던 그는 이후 약물 중독을 비롯해 조현병, 조울증 등의 정신 질환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었다. 최근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지만 무혐의로 풀려나기도 했다.

이후 그의 친형인 닉 카터는 "가슴이 찢어진다. 비록 동생과 나는 복잡한 관게였지만, 동생을 향한 나의 사랑은 변한 적이 없었다"고 슬퍼했고, 그가 속한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도 고인을 기렸다.

사진= 린제이 로한, 힐러리 더프, 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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