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상' 수비수 자리에 공격수 발탁…분데스리가 출신 오사코는 불발

조효종 기자 2022. 11. 8.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부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수비수 나카야마 유타(허더스필드타운) 자리에 공격수 마치노 슈토(쇼난벨마레)를 발탁했다.

일본 대표팀은 지난 1일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을 확정한 바 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까지만 해도 꾸준히 일본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는데, 6월 A매치 기간부터 점차 대표팀과 거리가 멀어지더니 끝내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치노 슈토(왼쪽, 일본).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일본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부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수비수 나카야마 유타(허더스필드타운) 자리에 공격수 마치노 슈토(쇼난벨마레)를 발탁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명단 변경 소식을 발표했다. 일본 대표팀은 지난 1일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을 확정한 바 있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나카야마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허더스필드 소속 수비수인 나카야마는 명단 발표 직후인 2일 열린 리그 선덜랜드전에 나섰다가 부상을 당했다. 허더스필드는 3일 "곧장 수술을 진행해야 하고, 불행히도 잔여 시즌 출전이 어렵다"고 나카야마의 상태를 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측면, 중앙 수비수를 두루 소화하는 나카야마의 대체 선수를 꼭 수비수로 제한하지 않고 폭넓게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공격수 마치노를 대체 선수로 낙점했다.


마치노는 1999년생 젊은 공격수다. 2022시즌 일본 J1리그 30경기 13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지난 7월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을 통해 처음 일본 대표팀에 승선했다. 당시 3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을 터뜨린 바 있다. 3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 대신 공격수 보강이 결정됐음에도 베테랑 공격수 오사코 유아(비셀고베)의 카타르행이 다시 한번 불발된 것이 눈에 띈다. 오사코는 2014, 2018 월드컵에 참가했던 경험 많은 공격수다. 쾰른, 베르더브레멘을 거치며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도 활약한 경력이 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까지만 해도 꾸준히 일본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는데, 6월 A매치 기간부터 점차 대표팀과 거리가 멀어지더니 끝내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사코는 지난 1일 발표된 월드컵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이후 예비 엔트리 합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