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초대 감독으로 박남열 코치 선임..."기초를 다질 수 있는 적임자"

권동환 기자 2022. 11. 8. 1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리그에 입성한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이 박남열(52) 창원시청 코치에게 팀의 지휘봉을 맡겼다.

초대 감독으로 박 감독을 선임한 사유로 천안은 "박 감독은 세밀함과 섬세함이 필요한 여자 축구대표팀을 오래 이끌었기에, 다음 시즌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 천안의 기초를 꼼꼼하게 다질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프로리그에 입성한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이 박남열(52) 창원시청 코치에게 팀의 지휘봉을 맡겼다.

천안시민구단은 8일 "초대 사령탑으로 박남열 창원시청 코치를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세미프로 K3리그 소속이던 천안은 K리그에 가입을 확정하면서 다음 시즌부터 K리그2에서 뛰게 됐다.

초대 감독으로 박 감독을 선임한 사유로 천안은 "박 감독은 세밀함과 섬세함이 필요한 여자 축구대표팀을 오래 이끌었기에, 다음 시즌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 천안의 기초를 꼼꼼하게 다질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역 시절 미드필더도 성남FC(前 일화 천마) 전성기를 주도했던 박 감독은 은퇴 후, 2009년 여자실업축구팀 고양 대교 감독을 맡으면서 지도자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고양 대교를 이끌고 박 감독은 WK리그 우승 3회와 전국체전 우승 2회를 기록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과 성남FC, 전남 드래곤즈, 김해시청 축구단에서 코치직을 맡았던 박 감독은 지난해부터 창원시청 축구단 코치로 부임해 2022시즌 K3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천안 초대 사령탑 자리에 앉은 박 감독은 "팬들에게 간결하고 효율적인 경기로 이기는 축구를 보여드리려고 한다"라며 "천안시민 여러분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천안시민구단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