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혹한기 내년에 끝날까…"디스플레이 수요 회복 전망"
글로벌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TV 시장이 내년 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조금씩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최근 발표한 디스플레이 중장기 수요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디스플레이 면적 수요가 전년 대비 6.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완화해 금리 인상이 둔화하고 수요 급감 현상이 끝나면서 2023년 하반기에는 디스플레이 수요가 다시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디스플레이 수요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공급망 붕괴·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 역사상 처음으로 면적 수요가 역성장하는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박진한 옴디아 디스플레이 연구 부문 이사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경제가 바닥을 찍었다는 신호가 보인다고 가정했을 때 1년 넘게 하락한 패널 가격과 소매 가격이 소비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가격이 크게 떨어진 초대형 TV 수요의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70인치 이상 TV 시장은 2022년 1800만대에서 2023년 2100만대로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적 기준으로 70인치 이상 TV 시장의 비중이 2023년 처음으로 전체 TV 디스플레이 시장의 20%를 초과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세트 업체들의 재고 수준은 아직 정상화하지 않았다. 이는 2023년 상반기의 패널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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