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멤버’ 브라질, ‘인간승리 합류’ 덴마크… 韓 최종명단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오는 2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본선 진출국들의 최종 명단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7일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명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아이슬란드와 카타르월드컵 출정식 겸 친선전을 한 뒤 12일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오는 2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본선 진출국들의 최종 명단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최강의 우승 후보 브라질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호화 멤버를 자랑했고, 유럽의 강호 덴마크는 ‘인간승리’의 아이콘이 승선했다. 한국도 12일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7일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명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월드컵 최다 우승(5회)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도전하는 브라질의 멤버는 면면이 화려하다.
공격진에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PSG)를 필두로 최고의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 등이 포진했고, 중원에는 EPL 돌풍을 이끄는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카세미루와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선발됐다. 수비진에는 ‘백전노장’ 다니 아우베스(UNAM)와 치아구 시우바(첼시)가 발탁됐고, 골키퍼에는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의 수문장 알리송과 에데르송 등이 뽑혔다.
26명 중 유럽 5대 리그 소속만 22명이고, 16명은 첫 월드컵 진출인 만큼 신구 조화도 좋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승선에 환호했다. 히샤를리송(토트넘)은 자신의 이름을 확인한 뒤 가족과 함께 펄쩍 뛰며 기뻐했고, 맨유의 안토니는 감격에 겨운 듯 가족과 한동안 포옹했다.
유럽의 강호 덴마크 대표팀에는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생사를 넘나들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이 승선했다. 그는 덴마크축구협회(DBU)가 이날 발표한 21명의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에릭센은 2020년 6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핀란드와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5분간 심장이 멈췄지만 빠른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다. 이후 심장에 제세동기를 삽입한 채로 그라운드에 복귀하며 ‘인간승리’의 아이콘이 됐다. 에릭센은 줄곧 “월드컵에 뛰는 것이 목표”라고 했는데 꿈을 이루게 됐다. 손흥민의 동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덴마크 대표팀에 합류한다.
덴마크와 맞붙는 ‘사커루’ 호주 대표팀도 8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이자 주장인 매튜 라이언(코펜하겐), 매슈 래키(멜버른 시티), 에런 모이(셀틱) 등이 승선했다.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국들은 오는 14일까지 최종명단을 추려 FIFA에 제출해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아이슬란드와 카타르월드컵 출정식 겸 친선전을 한 뒤 12일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여명이 뒤엉켜 주먹다짐”…심야 광주서 외국인 패싸움
- 홍준표 “文, 개 3마리도 건사 못하면서 어떻게 통치했나”
- 6·25때 손톱만 돌아왔던 참전용사…70년만에 딸 곁으로
- ‘김연아 金 강탈 논란’… 러 소트니코바, 엄마 됐다
- CCTV에 딱 걸린 ‘車털이’…부산서 40대 남성 덜미[영상]
- 8일 밤 붉은달, 천왕성 가린다…“못 보면 200년 뒤에나”
- “기성세대로서 미안”… ‘그알’ 마무리 멘트에 갑론을박
- 미 야구광, 월드시리즈 ‘휴스턴 우승’ 141억 베팅 1058억 당첨
- “대통령실 집회 집중해”… 묵살된 ‘이태원 위험’ 보고
- “4시간 동안 쳐다만”… 尹대통령, 29분간 경찰 때렸다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