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스타틴 용량 부담되는 환자 위해 '크레젯' 새 용량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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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지난 1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크레젯의 신규 함량인 10/2.5mg(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규 함량 추가로 크레젯은 기존 출시된 10/5mg, 10/10mg, 10/20mg과 함께 총 4개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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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수진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1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크레젯의 신규 함량인 10/2.5mg(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규 함량 추가로 크레젯은 기존 출시된 10/5mg, 10/10mg, 10/20mg과 함께 총 4개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기존 대비 로수바스타틴 함량을 2.5mg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스타틴 용량을 높이기 부담스러운 저·중등도 위험군 환자 및 고령환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등 30개 기관에서 실시한 크레젯 10/2.5mg 3상 임상에 따르면, 대조약인 로수바스타틴 5mg 대비 LDL(저밀도콜레스테롤)을 9.6% 낮췄다. 또한 잔여심혈관관계 위험인자인 총 콜레스테롤, 비 고밀도콜레스테롤(Non-High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아포지질단백질B(ApoB) 등)를 각각 6.6%, 8.3%, 5.7% 더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연구 및 출시 과정에서 환자의 복약 편의성 증대를 위해 알약 크기(장축 10.2mm, 단축 5.2mm, 두께 3.7mm)를 줄였고, 동시에 의료진의 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약품 포장 방식도 기존의 압박포장(PTP)이 아닌 병포장으로 변경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크레젯 10/2.5mg 출시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복약편의성을 높이고 경제적인 약가를 통해 치료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순환기·내분비 전문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제5판에서는 2018년 진료지침 대비 환자군별 저밀도콜레스테롤 치료 목표를 더욱 낮추는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맞춰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필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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