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3분기 누적 매출 483억…뉴클레오시드 역대 최대 실적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파미셀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한 483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97억원을 달성했다.

파미셀은 바이오케미컬 사업부 매출 증가를 호실적 원인으로 분석했다.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7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중 97%를 차지하고 있다.

RNA 치료제, 유전자 진단 시약 등 원료 물질로 들어가는 뉴클레오시드 매출액은 2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연간 실적을 초과한 규모다.

파미셀 관계자는 "바이오케미컬 사업부 2공장 가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올해 4분기부터 뉴클레오시드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메디컬 사업부는 전년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며 "줄기세포 치료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대학병원과의 의료관광 협약을 체결했으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