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이익 403억원…"신규 성장동력 확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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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8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4765억원과 영업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3분기 동안 자회사를 포함한 보유 사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에스트래픽이 전기차충전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 예정인 신규 법인의 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에 참여, 총 728억원을 투자해 50.1%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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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SK네트웍스는 8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4765억원과 영업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14.6% 감소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렌터카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견조한 성과를 꾸준히 이어갔다"며 "호텔 사업 역시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세로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SK렌터카는 제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단기렌터카 지점을 운영하는 렌탈 사업 호조와 중고차 매각 이익 증가로 고른 성과를 지속하며 성장 축 역할을 공고히 했다. 호텔 사업은 객실 및 식음료 사업 회복과 함께 MICE 행사, 웨딩 등 호텔 이용객 확대로 실적 개선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글로벌 사업의 경우 철강 사업 종료에 따라 매출 규모는 감소했으나, 유가 상승 및 화학제품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정보통신사업은 국내 신규 휴대폰 판매 감소 추세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매직의 경우 렌탈 계정수를 꾸준히 늘렸지만 가전시장 경쟁심화와 IT 시스템 개발에 따른 비용 발생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SK네트웍스는 3분기 동안 자회사를 포함한 보유 사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지난 7월 미국 트랙터 무인 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반토’에 400만 달러를 투자했다. 8월에는 이사회를 통해 국내 1위 민간 전기차 급속 충전사업을 인수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에스트래픽이 전기차충전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 예정인 신규 법인의 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에 참여, 총 728억원을 투자해 50.1%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 브랜드 에스에스차저는 최근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한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 구축' 민간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객관적인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스에스차저는 향후 10년간 고속도로 휴게소 59곳에서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소통 채널이자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여겨지는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해 지난 8월 메타버스 전문기업 ‘컴투버스’와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컴투버스가 개발 중인 올인원 메타버스 공간에 본사 및 자회사들의 비즈니스 존을 구축, 각종 업무 및 고객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심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보유사업 경쟁력 확보 노력과 더불어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역량 확보에 힘쓸 것”이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ESG경영 내재화를 통해 기업가치 혁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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