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핵실험 임박 징후 없지만 면밀하게 감시 중"

장희준 2022. 11. 8.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가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한 징후는 없다고 관측하면서도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북한의 핵실험 감행 가능성에 대해 "현재 (핵실험이) 임박한 징후는 없지만 북한이 언제라도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는 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과 관련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긴밀한 공조 하에 면밀하게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통일부가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한 징후는 없다고 관측하면서도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북한의 핵실험 감행 가능성에 대해 "현재 (핵실험이) 임박한 징후는 없지만 북한이 언제라도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는 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과 관련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긴밀한 공조 하에 면밀하게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언제든 핵개발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핵실험이) 아주 임박했을 때 보이는 징후가 있는데 그런 건 아직 없는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올봄부터 풍계리 핵실험장을 복구하면서 핵실험을 위한 물리적·기술적 준비는 이미 완료된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이날 시작된 미국 중간선거 이전에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예상하기도 했지만, 북한은 최근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했을 뿐 핵실험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7차 핵실험까지 '김정은의 정치적 결단'만 남았다고 보고 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