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품은 호텔" 켄싱턴호텔 설악,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2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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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설악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2' 아시아 '럭셔리 헤리티지 호텔'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호텔 측은 "켄싱턴호텔 설악은 국내외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소장품을 보유한 호텔"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적인 럭셔리 헤리티지 호텔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갖춘 호텔에 수여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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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4일까지 수상 기념 '럭셔리 헤리티지 패키지' 선봬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설악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2' 아시아 '럭셔리 헤리티지 호텔'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호텔 측은 "켄싱턴호텔 설악은 국내외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소장품을 보유한 호텔"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적인 럭셔리 헤리티지 호텔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갖춘 호텔에 수여되는 상이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시상식 중 하나로 매년 30만명 이상의 해외 여행객이 4주 동안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선정한다.
켄싱턴호텔 설악은 영국 문화 관련 소장품, 국내외 유명 스타 소장품 등을 통해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스타 테마 호텔이며, 그동안 많은 스타가 찾았던 명소로 알려졌다. 입구부터 1950년대 영국 런던 시내를 누비던 이층버스 루트마스터가 전시됐고, 로비에선 영국의 국왕 에드워드 7세의 즉위봉과 약 2m 높이의 영국 왕실 근위병 인형이 고객을 맞이한다.
호텔은 영국 왕실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품과 함께 스테이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더 퀸', 비틀즈 뮤지엄을 콘셉트로 꾸민 '애비로드 스카이라운지', 설악산의 웅장함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루프톱 테라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애비로드 스카이라운지는 비틀즈 멤버 전원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기타, 존 레논이 직접 착용한 오리지널 수트, 폴 매카트니의 친필 악보, 비틀즈의 첫 골든디스크 등 국내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40여종의 비틀즈 소장품이 전시돼 있다. 애비로드 야외에 마련된 루프톱에선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설악산국립공원의 웅장한 전경을 바라보며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 '더 퀸'에서는 영국의 로열패밀리가 보내온 왕실 연하장, 조지 6세의 친필편지, 윈저공작 부부의 사진과 친필사인 등 영국 왕실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품들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호텔의 각 층마다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소장품을 만날 수 있다. 5층은 '스포츠 스타 플로어'로 야구,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 소장품을 볼 수 있다. 6층에선 40여개국 주한대사의 소장품을, 7층 싱어 플로어, 8층 무비스타 플로어에선 각각 유명 가수와 영화배우의 작품, 기념 사진, 친필 사인이 새겨진 기증품을 볼 수 있다.
한편 호텔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럭셔리 헤리티지 패키지'를 다음달 24일까지 선보인다. 스위트 객실 1박, 더 퀸 조식 뷔페 2인, 더 퀸 여왕의 만찬(일~목요일) 또는 와인 파티(금~토요일) 2인, 아메리카노 2잔, 비피터 하우스 투어, 설악산 입장권 2매로 구성됐다.
스위트 객실은 프레지덴셜 스위트, 로라 애슐리 스위트, 다이애나 및 엘리자베스 스위트 등 6가지 타입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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