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신학연구소 ‘신학과 학문’,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승격
삼육대학교신학연구소(소장 김상래)가 발행하는 학술지 ‘신학과 학문’이 2022년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에 선정됐다. 2020년 등재후보 학술지로 선정된 이후 2년 만에 이룬 쾌거다. 코로나19 사태로 여러 활동이 극도로 위축되던 시기에 이룬 학문적 결실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신학과 학문’은 삼육대학교신학연구소가 1993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1회 발행한 ‘신학 리뷰’의 후신이다. 2016년에 복간해 연 3회로 증간했고, 2018년 8월호부터 ‘신학과 학문’으로 제호를 변경,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신학과 학문’은 학제간의 융복합적 접근을 지향하는 복합학 학술지로 기독교 세계관을 학문과 삶의 전 분야에 적용한 연구를 통해 한국 기독교에서 발견되는 퇴행성을 개선하고,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탐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호마다 미리 발표한 특집 주제를 기획하고 있는데, 이는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기독교적 가치와 기타 학문의 융합을 도출하기 위함이다.
△여성과 교회와 신학(제 22권 1호) △COVID-19에 대한 의학적 이해와 교회(제22권 2호) △그림과 기독교(제22권 3호) △종교와 영화(제23권 1호) △민족과 공동체(제23권 2호) △영문학과 기독교 사상(제23권 3호) 등이 그것이다.
시대 상황을 발 빠르게 반영한 특집 연구도 시도했다. 한 호 전체를 COVID-19 특집으로 마련한 22권 2호에 이어 최근호인 24권 2호(22년 8월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맞아 ‘평화의 길을 찾아’라는 특집으로 구성했다.
또한 ‘이중 언어 국제 학술지’로서 독창적인 학문적 기여가 될 영어 논문을 적극 투고 받았으며, 이를 통해 투고자 범위를 세계화함은 물론, 연구소가 지향하는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공유하는 데 힘쓰고 있다.
내년 상반기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는 연구소장 겸 편집장 김상래 교수는 “임원들의 헌신과 편집위원들의 전문성이 가져온 결실이다. 이제 다음 목표인 우수학술지 선정, 나아가 세계적인 학술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 등재는 후배들의 몫“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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