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블라인드'·'미혹'…스토리 창작 지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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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그간 진행해온 스토리 창작 지원 사업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8일 전했다.
콘진원은 스토리 창작 지원 사업의 하나로 일산에서 스토리 창작센터도 운영한다.
김락균 콘진원 대중문화본부장은 "K-스토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며 "개인 스토리 창작자부터 스토리 지적재산(IP)을 사업화하는 제작사까지 K-콘텐츠가 탄생하는 과정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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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사각지대 없도록 다양한 지원 지속"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그간 진행해온 스토리 창작 지원 사업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8일 전했다.
대표적인 예로는 오는 23일 개봉하는 유해진·류준열 주연의 영화 '올빼미'를 언급했다. 밤에만 앞을 보는 시각 장애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다. 뼈대가 된 '올빼미 소년'은 2013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오랜 수정과 제작을 거친 끝에 영화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원작을 쓴 김보현 작가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덕에 이야기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고 했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은 작가·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 정부 포상 사업이다. 매년 공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출판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잠재력을 가진 원천 스토리를 발굴한다.
콘진원은 스토리 창작 지원 사업의 하나로 일산에서 스토리 창작센터도 운영한다. 작가들이 마음 놓고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이다. 권기경 작가의 '블라인드'와 김지은 작가의 '왜 오수재인가', 손근주 작가의 '구필수는 없다' 등이 이곳에서 완성됐다. 콘진원 관계자는 "올해도 작가 마흔 명이 창작 활동을 이어간다"고 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미혹'은 스토리 유통 플랫폼 '스토리움'을 통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스토리움은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와 새로운 소재를 찾는 콘텐츠 제작자를 연결하는 유통 플랫폼이다. 가입자 약 1만8000명과 스토리 약 4900편을 보유하고 있다.
김락균 콘진원 대중문화본부장은 "K-스토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며 "개인 스토리 창작자부터 스토리 지적재산(IP)을 사업화하는 제작사까지 K-콘텐츠가 탄생하는 과정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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