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끌어안는 추신수, 한국서 우승 한 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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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서 우승 반지를 끼지 못한 추신수(SSG)가 KBO리그서 한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서 9회말에 터진 김강민의 역전 스리런포에 힘입어 키움에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나이로 41살의 추신수는 올해 정규시즌서 16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변함없는 활약으로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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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큰 우승 열망, 동갑내기 김강민 끝내기 홈런포에 환호
미국 메이저리그서 우승 반지를 끼지 못한 추신수(SSG)가 KBO리그서 한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서 9회말에 터진 김강민의 역전 스리런포에 힘입어 키움에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승 2패로 앞서 나가게 된 SSG는 이제 남은 2경기서 1승만 더하면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2-4 패색이 짙던 9회말 무사 1, 3루에서 터진 대타 김강민의 굿바이 좌월 석 점 홈런이 터지자 가장 먼저 달려 나와 기쁨을 나눈 것은 추신수였다.
추신수는 동갑내기 친구 김강민이 홈런을 치고 홈 베이스로 들어오자 함께 부둥켜안고 기쁨을 나눴다. 그만큼 추신수에게 이번 한국시리즈 우승이 얼마나 간절한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메이저리그서 시애틀,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에서 주전으로 16시즌을 활약하며 통산 1671안타 218홈런 157도루를 기록했다. 동양인으로는 첫 200홈런을 달성했고, 세 번의 20홈런-20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상징이 됐다.
메이저리그서도 활약상을 인정 받은 추신수는 2013시즌을 마친 뒤 텍사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승승장구했다. 여기에 2018년에는 올스타전에 출전하면서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이룰 것은 다 이뤘다.
아쉬운 것은 팀 성적이다. 메이저리그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것은 단 3번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모두 첫 시리즈에서 탈락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미국서 뜻을 이루지 못한 추신수가 지난해 한국행을 택한 것은 반드시 우승 반지를 끼겠다는 열망도 한몫했다.
한국 나이로 41살의 추신수는 올해 정규시즌서 16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변함없는 활약으로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견인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리드오프로 나서며 타율 0.333(21타수 7안타) 4볼넷을 얻어내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우승이 간절한 추신수가 한을 풀기까지는 이제 단 1승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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