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 면세점 회복 부진에 실적 시장 전망치 하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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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8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2023년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5.3배로, 면세점 회복 지연을 반영해 실적을 조정했다"며 "백화점 호조는 소비 부진에도 견고한 상황으로 면세 관련 중국 상황만 개선된다면 회복 탄력성은 업종 내 돋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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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8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했다.
신세계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9551억원, 영업이익은 153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해서는 각각 17.3%, 49.4%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이다.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는 예상대비 면세점 부문 매출액 회복이 느린 점이 꼽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여성패션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 남성패션이 24% 증가했다. 패션부문의 회복으로 매출 총이익률이 0.5%포인트 개선됐다. 올해 10월 총 매출액 또한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했고, 11월 들어서도 동절기 의류 수요 등에 따라 전 부문 모두 고루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백화점 법인별로도 광주, 대구, 대전 모두 두자릿 수 신장을 시현했고, 10월 또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 3분기 신세계디에프의 매출액은 8566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인천공항 면세점의 영업요율 임차료 납부 관련 할인효과를 판관비에서 차감하는 실무적 간편법이 종료된 영향이다. 더불어 영업요율 방식 임대료 납부가 올해 말까지로, 이에 내년 임차료에 대해 230억원 수준 선반영한 효과가 있었고 이는 올해 4분기에도 일부 적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제로 코로나 정책이 이어지면서 예상 대비 중국 관련 수요 회복이 더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2023년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5.3배로, 면세점 회복 지연을 반영해 실적을 조정했다"며 "백화점 호조는 소비 부진에도 견고한 상황으로 면세 관련 중국 상황만 개선된다면 회복 탄력성은 업종 내 돋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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