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한파에 3Q D램 시장 위축…삼성은 점유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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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세계 D램 시장이 혹한기를 겪으며 위축된 가운데 1위 사업자인 삼성전자가 관련 매출액이 줄면서 점유율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유진투자증권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3분기 세계 D램 시장 규모가 179억7399만달러를 기록해 전분기(254억2700만달러)보다 29.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D램 시장의 1위 사업자는 이번에도 삼성전자였지만 매출액이 줄면서 점유율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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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마이크론은 점유율 소폭 상승
[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3분기 세계 D램 시장이 혹한기를 겪으며 위축된 가운데 1위 사업자인 삼성전자가 관련 매출액이 줄면서 점유율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유진투자증권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3분기 세계 D램 시장 규모가 179억7399만달러를 기록해 전분기(254억2700만달러)보다 29.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업황 부진으로 관련 업계가 3분기에 본격적인 실적 감소를 한 데 이어 전체 시장 규모도 쪼그라든 셈이다.
3분기 D램 시장의 1위 사업자는 이번에도 삼성전자였지만 매출액이 줄면서 점유율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분기에 73억7100만달러 매출액을 기록해 전분기(43.7%)보다 2.7%포인트 줄어든 41.9%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이같은 점유율은 IDC 통계 기준으로 2014년 3분기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단, 이번 통계가 IDC 공식 집계 발표에 앞서 사전에 나온 수치인 만큼 향후 변동 가능성은 있다.
2위와 3위 사업자인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 역시 3분기에 D램 매출액이 줄었지만 점유율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해당 분기에 52억98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29.5% 점유율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27.6%)보다 점유율이 1.9%포인트 늘었다. 마이크론은 43억49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분기(23.4%)보다 0.8%포인트 늘어난 24.2% 점유율을 차지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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