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주인된 후…테슬라 주가 200달러 무너졌다
배재성 2022. 11. 8. 07:29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테슬라 주식에 대한 매도가 이어지며 이 회사의 주가가 200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테슬라는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5.01% 하락한 197.08달러로 마감했다.
경제 매체 마켓워치는 테슬라가 종가 기준으로 200달러 선이 무너진 것은 17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주가는 장중 196.66달러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 무소속 유권자들을 향해 공화당에 투표하라는 트윗을 올렸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의 테슬라 주가 하락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에 발생했다”며 “테슬라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자동차 수요 둔화, 공급망 문제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테슬라에 집중하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임신한 30대 아내에 흉기 휘두른 60대…경찰도 위협했다 | 중앙일보
- 카자흐스탄 31세 '16연승 챔피언'...KO패 이후 혼수상태, 무슨 일 | 중앙일보
- 노무현에 수사 칼날 향할 때…부인·딸 ‘13억 현금박스’ 소동 ⑥ | 중앙일보
- 부부의날 만든 권재도 목사 "백년해로 위한 다섯가지 약 있다"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 중앙
- [단독] 한반도 '심판의날 항공기' 떴다…"북한에 응징 능력 보인 것" | 중앙일보
- 문 풍산개 3마리 반납 의사…행안부 차관 "사실상 파양 맞다" | 중앙일보
- 엄마가 딸을 차로 치었다? 베를린도 놀란 '애증의 한국 모녀' | 중앙일보
- [단독] 그날 용산서 정보경찰 '이태원 0명'...23명 전원 집회 배치 | 중앙일보
- "이태원 참사 와중에 개싸움"…윤핵관·친문 '풍산개 반납' 공방 | 중앙일보
- '감고 헹구면 굵어지고 안 빠진다'…믿었던 탈모 샴푸의 배신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