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전 먹으면 속 부대끼는 음식 4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11. 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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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근력 향상 등을 목표로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운동 중 속이 쓰리거나 부대끼는 불편함을 겪지 않으려면 운동 전 음식을 가려서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운동 중 복부 불편감, 속쓰림 등을 유발해 피해야 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

운동 전 커피를 마시면 체중 감량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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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에는 되도록 튀긴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이어트, 근력 향상 등을 목표로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운동 중 속이 쓰리거나 부대끼는 불편함을 겪지 않으려면 운동 전 음식을 가려서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운동 중 복부 불편감, 속쓰림 등을 유발해 피해야 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

▷튀긴 음식=운동할 때 위장에 부담을 준다. 게다가 소화되는 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운동에 방해가 된다. 혈류 점성을 높여 혈액순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방 성분이 위와 식도 사이 압력을 떨어뜨리면서 위산이 역류해 속이 쓰릴 수도 있다.

▷녹색 채소=양상추, 브로콜리와 같은 녹색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대장 박테이라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소, 메탄, 이산화탄소 등이 발생해 복부가 팽창된다. 이 상태에서 운동하면 복부에 불편함이 느껴지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매운 음식=고추, 겨자, 고추냉이 같은 매운 식재료가 들어간 음식은 소화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특히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이나 겨자나 고추냉이에 들어 있는 시니그린은 위 점막을 자극해 운동 전에 많이 섭취하면 복통, 속쓰림,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국물 요리=국물에 들어 있는 정제염이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그러면 몸이 부을 뿐 아니라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한다.

반대로 운동 효과를 높이는 음식도 있다. 바로 커피다. 커피 속 카페인이 피로감을 낮추고 지구력과 속도를 높인다. 스포츠 선수들이 훈련이나 경기 전 의도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이 같은 이유에서다. 운동 전 커피를 마시면 체중 감량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페인 그라나다대 연구팀이 평균 연령 32세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시험했더니, 운동 전 카페인 섭취가 운동 중 지방 연소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가 기초대사율을 높이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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