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개도국 기후변화 지원에 미국·중국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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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가난한 나라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과 중국 등 부유한 비유럽 국가들이 공평하게 몫을 분담해야 한다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가 열리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환경운동 단체들을 만나 "유럽은 제 몫을 지불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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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가난한 나라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과 중국 등 부유한 비유럽 국가들이 공평하게 몫을 분담해야 한다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가 열리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환경운동 단체들을 만나 "유럽은 제 몫을 지불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COP27에서는 선진국이 기후변화 위기로 피해를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보상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COP27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련한 간담회에서 탄소 배출을 감축하고 빈국을 재정적으로 돕는데 "미국과 중국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오직 유럽만이 그 몫을 내고 있다"며 "부유한 비유럽 국가들에 '당신은 공평한 몫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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