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선불충전금 ‘연 4%’ 이자 받으세요…하나은행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선보여

하나은행이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제휴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출시했다.(하나은행 제공)

‘최대 연 4% 이자, 3% 포인트 적립.’

네이버파이낸셜이 하나은행과 함께 선불충전금에 대해 이자 수익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출시했다. 지난 11월 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번 상품은 선착순 50만명까지만(1인 1계좌) 네이버와 네이버페이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네이버페이 선불충전금을 이용한 수시 입출금 통장이다. 네이버페이 선불충전금인 ’네이버페이 머니’를 보관하고 이에 대해 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향후 1년간 100만원까지 최대 연 4%(세전)의 금리가 적용된다.

해당 상품 기본 금리는 0.1%. 가입 후 1년간 연 2.9%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2023년 5월 2일까지 가입할 경우 1.0%포인트 특별금리를 적용해 최대 4%가 적용된다. 가입 1년 후에는 총 0.5% 금리를 준다. 결제 시 예치금을 ’네이버페이 머니’ 선불충전금으로 사용하면 최대 3%의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존 선불충전금 결제 시의 불편함도 해소된다. 결제에 필요한 네이버페이 머니가 1원 단위로 즉시 출금돼, 이전처럼 1만원 단위로 선불금을 충전하거나 결제하고 남은 선불금을 다시 통장에 옮길 필요가 없다. 네이버페이 머니 사용 내역도 통장 거래 내역과 통합해 확인할 수 있다.

패키지 상품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하면 네이버페이 가맹점뿐 아니라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도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25만원)을 충족하면 대중교통을 포함한 국내외 온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1.2%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연회비는 없다. 월 최대 1만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며 오는 12월 31일까지는 월 최대 3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하나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상품이 출시된 11월 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최대 5만5000원까지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체크카드는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적립과 이자, 충전금 보호라는 세 가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새로운 결제 경험을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