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3분기 최대 분기 실적…'내실 있는 성장 지속'

박형수 2022. 11. 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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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엠로가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엠로는 연결기준으로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44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154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기술기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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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국내 1위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엠로가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엠로는 연결기준으로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44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 470억원과 비교하면 실적 증가 속도가 빠르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154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기술기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 삼성전자, 대한항공 등 국내 대표 기업의 AI 관련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졌다. 대상그룹, 세아제강, 아이마켓코리아 등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고객사가 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는 전분기 대비 44.9% 늘었다. LX판토스, LS엠트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표 기업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늘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5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48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33.0% 증가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21억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9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21.2%, 47.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14.1%를 기록했다.

자회사 인포와이즈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삼성물산, SK C&C, LS일렉트릭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3분기에 매출액 14억7000만원, 영업이익 4억2000만원, 당기순이익 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8%, 393.0%, 401.4% 증가했다.

엠로는 지난 9월 우리은행과 함께 오픈한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을 통해 중견?중소기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 구매 담당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바이블(BUYBLE)'을 선보이고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추진하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와 AI 소프트웨어에 투자하려는 기업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며 "엠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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