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金 뺏은 소트니코바 엄마 됐다…러도 놀란 깜짝 출산

현예슬 2022. 11. 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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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소트니코바(26)가 7일(현지시각) 깜짝 출산 소식을 전했다. 사진 소트니코바 인스타그램 캡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6)가 7일(현지시각) 깜짝 출산 소식을 전했다.

소트니코바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30일 출산한 소식을 알리며 "우리의 보물, 정말 사랑해. 오늘은 우리와 함께한 지 딱 일주일째. 새로운 삶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글과 함께 아기가 태어나기 전 단풍을 배경으로 배에 손을 얹은 자신의 모습과 병원 출생기록표, 태어난 아기 다리를 만지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러시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최근까지 임신 사실조차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의 아버지도 알려진 바 없어 아이 아버지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2014년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당시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김연아보다 높은 점수를 얻어 개최국 편파판정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TV 출연과 부상 등으로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소트니코바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도전을 선언하고 훈련을 재개했으나, 도핑 의혹을 받는 등 구설에 올라 부상 악화를 이유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결국 2020년 3월 초 은퇴를 선언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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