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가장 부상 많았던 해… 월드컵 위해 모든 걸 쏟겠다"

윤효용 기자 2022. 11. 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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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가 월드컵 출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걸 쏟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팀 벤투는 지난달 28일부터 국내파 위주로 선수단을 소집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비 훈련을 진행 중이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흥민이형이 빨리 회복해서 돌아올 거라고 모두 믿고 바라고 있다. 스스로도 더 책임감 있게 훈련에 나서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소집에 들지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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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윤효용 기자= 송민규가 월드컵 출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걸 쏟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팀 벤투는 지난달 28일부터 국내파 위주로 선수단을 소집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비 훈련을 진행 중이다. 대표팀은 11월 11일 아이슬란드와의 최종 평가전을 갖고, 12일 유럽파를 포함한 최종 명단 발표를 진행한다.


7일 오후 4시 훈련 전 선수 인터뷰가 열렸다. 대표팀 공격수 엄원상에 이어 송민규가 취재진과 만나 월드컵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송민규는 "최종 명단 발표가 얼마 안남았다. 월드컵은 나에게 굉장히 좋은 기회다. 마지막 소집에서 나의 모든 걸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흥민이형이 빨리 회복해서 돌아올 거라고 모두 믿고 바라고 있다. 스스로도 더 책임감 있게 훈련에 나서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민규와 같은 포지션에는 경쟁자가 많다. 앞서 인터뷰를 한 엄원상이 대표적이다. 그럼에도 송민규는 "항상 자신감을 요구하고 있다. '자신있게 하자'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왔다. 같은 팀이지만 그 안에서 좋은 경쟁을 하면서 월드컵에 가는 게 내 목표다"고 답했다. 


송민규도 올 시즌 잔부상에 시달렸다.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소집에 들지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축구를 하면서 가장 많이 다친 한해인 거 같다. 프로에 온 뒤 딱 한 번 다쳤는데 올해는 부상이 많았다. 스스로도 안타깝고 아쉬움도 크다. 그러나 축구를 더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다. 몸 상태를 잘 체크하면서 관리 받고 있다"고 했다. 


작은 부상에도 참고 뛴 송민규다. "내가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한 것이다. 못할 상황이었으면 못했을 거 같다. 축구선수는 조그마한 통증은 다 안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벤투호 철학은 이해하고 있다. 송민규는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부분도 알고 있다. 부상도 있었다. 지난 번에 소집이 안된 만큼 이번 소집에서 모든 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다"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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