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결승 성대결, 제1국은 신진서의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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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랭킹 1위 신진서(22) 9단이 '여자 랭킹 1위' 최정(26) 9단과의 결승 제1국에서 불계승을 따냈다.
신진서는 7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결승3번기 제1국에서 205수 흑 불계승을 거뒀다.
최정이 전날(6일) 열린 준결승에서 변상일 9단을 불계로 제압, 여자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하면서 역사적인 맞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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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한국 바둑 랭킹 1위 신진서(22) 9단이 ‘여자 랭킹 1위’ 최정(26) 9단과의 결승 제1국에서 불계승을 따냈다.
신진서는 7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결승3번기 제1국에서 205수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신진서는 앞으로 1승만 더 거두면 우승을 차지하는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결승은 세계대회 사상 최초 성대결 결승으로 치러져 큰 관심을 모았다. 최정이 전날(6일) 열린 준결승에서 변상일 9단을 불계로 제압, 여자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하면서 역사적인 맞대결이 성사됐다.
신진서는 중반 최정의 실착을 틈타 우위를 점했고, 초읽기에서도 여유를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최정이 반전을 노렸으나 신진서는 오히려 빈틈을 보이지 않고 신중하게 마무리하며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와 최정의 결승 2국은 이튿날인 8일 정오에 시작한다.
사진=한국기원/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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