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파주] 송민규, 카타르행 자신 “벤투 감독 원하는 걸 잘 안다”

김희웅 2022. 11. 7. 16: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열망을 드러낸 송민규.(사진=KFA)

“월드컵에 가는 게 목표다.”

송민규(23·전북 현대)가 카타르행을 자신했다.

7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 취재진을 마주한 송민규는 “월드컵이란 무대가 나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갖고 모든 걸 보여줄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 에이스이자 윙어인 손흥민(토트넘)이 안와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다. 송민규는 “흥민이 형의 부상 소식을 들었다. 유감이다. 흥민이 형이 빨리 화복해서 올 거라고 믿고, 바란다”며 쾌유를 빌었다.

송민규는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했으나 9월 A매치에는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번 소집에서 엄원상(울산 현대), 양현준(강원FC) 등 같은 포지션에 있는 선수보다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해야 최종 명단에 들 수 있다.

그는 “항상 자신감을 갖고 하자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왔다. (동포지션 선수들과) 같은 팀이지만, 경쟁하면서 월드컵에 가는 게 목표”라며 “나는 밴투 감독님이 원하시는 걸 잘 안다. 저번(9월) 소집에는 부상도 있었다. 이번 소집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부상을 경계하고 있다. 송민규는 “축구하면서 가장 많이 다친 한해다. 프로에 오면서 딱 한 번 다쳤는데, 올해 너무 많이 다쳤다. 안타깝고,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앞으로의 축구에 있어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몸 상태를 잘 체크하고 관리받고 있다”고 했다.

파주=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