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6·25전쟁 유공 무공훈장 전수 [고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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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11월7일 6·25전쟁 참전자 故 박희호 상병의 화랑무공훈장을 조카 박일규(회화면 거주) 씨에게 전수했다.
회화면 월계출신인 故 박희호 상병은 6·25전쟁이 최고조에 치달았던 1952년 5월 18일 입대해 육군 제2사단 제18연대 소총수로 참전했으며, 1952년 11월 10일 '강원 금화지구 저격능선전투'에서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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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11월7일 6·25전쟁 참전자 故 박희호 상병의 화랑무공훈장을 조카 박일규(회화면 거주) 씨에게 전수했다.
회화면 월계출신인 故 박희호 상병은 6·25전쟁이 최고조에 치달았던 1952년 5월 18일 입대해 육군 제2사단 제18연대 소총수로 참전했으며, 1952년 11월 10일 ‘강원 금화지구 저격능선전투’에서 전사했다.
故 박희호 상병은 1954년 10월 15일 화랑무공훈장의 서훈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전쟁의 긴박한 상황으로 지금껏 수여하지 못하다가 정부의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70여 년이 흘러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전수됐다.
이날 전수식에서 이상근 군수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은 6·25전쟁에서 목숨을 바쳐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켜낸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많이 늦었지만, 70여 년이 지난 지금이라도 무공훈장을 드려 유공자의 명예를 찾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보훈 가족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12회 대한민국 행촌 서예대전 시상식 및 전시개막식
고성문화원(원장 백문기)은 11월 4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 2층에서 제12회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 시상식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전시개막식을 개최했다.
고성문화원 주최,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운영위원회 주관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행촌 서예대전은 고려 시대 예서와 초서에 능했던 명필가 행촌 이암 선생의 선비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열린다.
지난 8월 전국에서 작품 총 352점이 접수됐으며, 1차와 2차(현장휘호)에 걸친 엄정한 심사 끝에 입선, 특선을 포함한 총 28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전통 사군자체를 출품한 백승규 씨가, 최우수상에는 예서체를 출품한 송여익 씨와 해례본체를 출품한 서정숙 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고성군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해 제12회 대한민국 행촌 서예대전의 전시개막을 알리고 작품을 관람했다.
◆제18회 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 및 장애인 어울림생활체육대회
제18회 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와 장애인 어울림생활체육대회가 11월7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경남지적장애인복지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허길수) 주관으로 경남도 지적장애인과 가족, 내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 기념식에서는 권리선언문 낭독으로 지적장애인의 권리를 환기시키고, 올해 전국발달장애인 자기 권리 주장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장준영 씨의 ‘장애인에 대한 직장 내 편견과 차별은 여전히 ing’가 시연돼 참석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줬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발달장애를 극복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동으로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시상하고, 2부 어울림생활체육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뜨거운 열기가 국민체육센터에 가득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장애라는 다름으로 차별받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적발달장애인의 꿈을 응원하고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감개무량 마을학교, 무량마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펼쳐
감개무량 마을학교(교장 김미영)가 11월 4일, 5일 이틀간 고성읍 무량마을에서 벽화를 그리며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행복한 마을만들기를 위해 주민, 인근지역 학교, 단체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무량마을과 진주대봉 로타리클럽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고성군 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 공동체인 ‘감개무량 마을학교’ 학생들이 봉사에 참여했으며, 경남예술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학생 36명이 활동을 도왔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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