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9세 밴드 보컬, 오토바이 사고로 요절…요시키도 '충격' [엑's 재팬]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의 가수이자 모델 겸 배우 YOSHI(요시, 본명 사사키 요시즈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지난 6일 일본의 주간문춘은 전날 0시 5분 경 가와사키시 다마구의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요시가 우회전하려던 트럭과 충돌해 머리에 충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향년 19세.

이들에 따르면 다마경찰서는 자동차 운전 처벌법 위반(과실치상) 혐의로 트럭을 운전하던 60세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요시의 소속사는 6일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고 스태프 관계자 모두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생전 요시에게 많은 응원을 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장례는 유족의 의향에 따라 가까운 친지들하고만 진행할 예정이다.

엑스재팬(X JAPAN)의 요시키(Yoshiki)는 자신이 프로듀서를 맡은 보이그룹 오디션 '요시키 수퍼스타 프로젝트 X'에 참가했던 요시의 노래가 담긴 영상을 올리며 "보컬 요시의 목소리, 이 신작이 설마 유작이 되다니.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한편, 2003년생인 요시는 13세 때부터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했고, 2019년 5월에는 아티스토로서 데뷔했다. 동년에는 영화 '바보 타로'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사진= YOSHI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