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류수영과 6세 딸 육아…예능·라디오로 스트레스 풀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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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이 동료 배우이자 남편인 류수영과 여섯 살 딸 육아에 집중하는 근황과 스트레스 해소법을 전했다.
지난 2017년 류수영과 결혼해 같은 해 8월 첫 딸을 품에 안으며 올해 여섯 살이 된 딸을 육아 중인 박하선은 "아이를 혼자 두면 안 되지 않나. 아이가 (유치원에 갔다가) 5시에 오는데, 친구들을 못 만난 지 오래 됐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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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하선이 동료 배우이자 남편인 류수영과 여섯 살 딸 육아에 집중하는 근황과 스트레스 해소법을 전했다.
박하선은 최근 서울 종로구 계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첫번째 아이'(감독 허정재)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017년 류수영과 결혼해 같은 해 8월 첫 딸을 품에 안으며 올해 여섯 살이 된 딸을 육아 중인 박하선은 "아이를 혼자 두면 안 되지 않나. 아이가 (유치원에 갔다가) 5시에 오는데, 친구들을 못 만난 지 오래 됐다"며 웃었다.
"받아들이고 살고 있다"며 웃어 보인 박하선은 "서로 잘 맞춰주면서 사는 게 결혼 아닐까 싶기도 하다"며 현재 출연 중인 MBN 예능 '무작정투어 원하는대로'와 DJ로 활약 중인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을 언급했다.
박하선은 "(아이를 키우면서는) 일을 마치고 여행을 가거나 할 수 없었는데 여행 예능을 하게 됐다. 또 말할 사람이 없어서 라디오를 시작하게 됐는데 가끔 집에서 아이가 '책 읽어달라'고 하면 말하기가 귀찮아서 '세 권만 읽자'로 말하곤 한다"며 넉살을 부렸다.
이어 "그래도, 지금도 너무 신기하다. 아기가 잘 때 정말 예쁜데, 아이에게서 위안을 받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는 어느 날 저한테 목욕을 하면서 '몸도 씻고 마음도 씻고'라는 말을 하더라. 저보다 더 어른 같을 때도 있다. 힘을 많이 받는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첫번째 아이'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정아(박하선 분)가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한 우리 시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10일 개봉한다.
사진 = ㈜더쿱디스트리뷰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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